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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개

학회장 인사말

한국질량분석학회(KSMS)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연구실에 열정과 도약의 에너지가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한국질량분석학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선배 연구자 여러분의 헌신과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신뢰받는 학술단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전임 최만호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과 운영진께서 구축해 오신 산·학·연 협력의 토대는 오늘날 KSMS가 다양한 연구 분야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학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12대 회장으로서 이러한 소중한 학회의 유산을 계승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한국질량분석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첫째, 다양한 산업 및 연구 현장을 연결하는 질량분석 기술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질량분석 기술은 이제 기초과학의 영역을 넘어 바이오·헬스, 환경·에너지, 식품·법과학, 반도체 및 첨단 소재 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핵심 분석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학문적 성과가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기술 교류 세션을 확대하고 현장의 요구를 학술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과학기술 트렌드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초고분해능 질량분석, 비표적·다차원 분석, AI 기반 데이터 해석, 자동화 및 실시간 분석 기술 등 최근 질량분석 분야는 빠른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질량분석학회는 이러한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흐름을 회원 여러분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지식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제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회원 여러분이 세계적인 연구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학회지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차세대 연구자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습니다.
영문학술지 *Mass Spectrometry Letters (MSL)*의 SCIE 등재를 목표로 편집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술적 완성도와 국제적 가시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젊은 연구자와 학생 회원들이 연구 현장과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참여·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2월의 겨울 심포지엄과 8월의 정기 학술대회는 이러한 학회의 방향성과 변화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학회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2026년 한 해 동안 질량분석학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환경·질병·안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회원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연구와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한국질량분석학회 제12대 회장 김성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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